박경남 원로목사(수지제일교회) 내외, 총신대 기숙사 건축기금 2천만 원 후원

페이지 정보

profile_image
작성자 최고관리자
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6-02-12 10:23

본문

2026년 1월 13일(화), 수지제일교회 박경남 원로목사와 서정미 사모가 총신대학교(총장 박성규) 기숙사건축기금 2천만 원을 후원했다.


박경남 목사와 박성규 총장은 단순한 기부자와 총장의 관계를 넘어선 깊은 인연을 가지고 있다. 두 사람은 총신대와 신학대학원에서 7년간 동문수학했으며, 내수동교회에서 교역자로 함께 동역하며 오랜 세월 신앙의 길을 함께 걸어왔다. 


박 목사가 후원을 결심하게 된 결정적인 계기는 지난 2025년, 존경하는 스승인 박희천 목사가 명예박사 학위를 받으며 학교를 위해 기부하는 모습에 큰 도전을 받으면서부터다. 여기에 박 총장으로부터 낙후된 기숙사에서 생활하는 후배들의 안타까운 사정을 전해 듣고, 선배로서 사랑을 실천하기 위해 후원을 결심했다.


그러나 후원의 과정은 결코 쉽지 않았다. 현재 서정미 사모는 전두측두엽 치매로 7년째 투병 중이며, 박 목사의 원로목사 사례비 대부분은 사모의 병원비와 간병비로 지출되고 있는 빠듯한 형편이기 때문이다. 그럼에도 불구하고 박경남 목사 내외는 학교와 후배들을 위해 '옥합'을 깨뜨렸다.


후원금을 전달하며 박경남 목사는 "혹시라도 나중에 마음이 변할까 봐 가족들에게도 알리지 않고 서둘러 후원을 했다"며, 기부의 뜻을 전해 듣는 이들에게 감동을 전했다.


오랜 동문이자 동역자의 헌신에 박성규 총장은 깊은 존경과 감사의 마음을 전했다. 박 총장은 "박경남 목사님과 서정미 사모님의 이 후원금은 그 어떤 거액의 기부보다 무겁고 고귀하다"며, "사모님의 치료비와 두 분의 노후가 담긴 이 피 묻은 헌금을 기숙사 건축에 소중하게 사용하겠다."고 다짐했다.


이어 박 총장은 "두 분께서 보여주신 학교 사랑과 후배 사랑의 마음을 기숙사 곳곳에 새겨, 이곳에서 훈련받는 학생들이 한국교회와 세계교회를 넘어 세상의 빛과 소금이 되도록 가르치겠다"고 마음을 전했다.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